축산위생연구소 새둥지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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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생연구소 새둥지 틀어
  • 박정호
  • 승인 2010.0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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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25년 간의 전주시 효자동 시대를 마감하고 10일 김완주 도지사, 장재영 장수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축산위생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총 72억원의 사업비로 장수읍 노하리 일대 1만3천185㎡에 들어선 축산위생연구소는 본관과 실험 동물사, 창고, 관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본관은 2층 건물로 사무실과 종합실험실, 전문실험실, 회의실, 해부실을 갖추고 있다.

도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고위험 병원체와 신종인플루엔자 검사가 가능한 실험실을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도 축산연구소는 청사를 장수로 이전함에 따라 현 축산위생연구소 장수지소를 폐쇄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밀진단과를 신설해 기존의 2과 1시험소 4지소를 3과 1시험소 3지소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산연구소 본소가 담당했던 김제시와 부안군 지역의 업무는 각각 익산지소와 정읍지소가 맡게 된다.

군은 축산위생연구소 장수군 이전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개선과 연구소 본연 업무 수행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한우 명품화 사업, 말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축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짐으로써 장수군의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1만 4000여건에 이르는 각종 검사와 관련한 민원인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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