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매주 목요일을 여권 야간발급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무시간 내 여권발급 신청이 힘들었던 민원인들도 목요일만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주민 김 모 씨는 “직장인이다 보니 사실 평일 근무시간 중에 여권을 발급받으러 나가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일주에 한 번 이렇게 야간에도 발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정말 좋다”고 전했다.

여권 야간발급의 날 운영은 무주군이 주민편익 증진과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매주 목요일은 밤 9시까지 여권접수 및 발급교부 업무를 보게 된다.

또한 여권발급기간을 10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여권배달 서비스도 병행해 주민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은 여권 야간발급의 날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군정알리미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