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먹는 물은 안전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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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먹는 물은 안전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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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질병이나 면역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보육시설에서 안전한 수질의 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관내 784개소 보육시설의 수돗물 및 정수기수에 대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변방지역에 위치한 자연마을 지하수 2,400여 세대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먹는 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 건강보호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부터는 시민중심의 수도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 가고자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한 무료수질검사제를 시행하게 된 것.

수질검사는 년중 2인 1팀으로 2개팀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20~25개 정도의 보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수질측정과 아울러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 음용하고 있는 물을 채수한 후 공인 수질검사기관 실험실에서 일반세균 등 17개 항목을 정밀검사하여 안전성을 확인한다.


정수기수는 일반세균 등을 검사해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정수기 필터의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부적합 내용을 알리고 보육시설내 수도꼭지수를 검사하여 그 결과를 직접 확인시킴으로써 수돗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는 전주시상하수도사업소가 2007년도부터 수질검사 우수인력을 활용하여 매년 1,500여세대 이상 직접방문, 시민입회 현장수질검사, 결과확인의 과정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토록 하는 '수돗물품질인증제'와 더불어 수돗물의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방법도 안내 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김천환 소장은 “수돗물을 깨끗하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믿어주고 음용해 주는 사회인식 또한 필요하다” 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무료수질검사제 시행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이 가장 안전하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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