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나는 나들이~~ 맛 나는 이야기’로 한가득~~ 부안으로 마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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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나는 나들이~~ 맛 나는 이야기’로 한가득~~ 부안으로 마실 오세요!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4.04.0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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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안마실축제

5월의 부안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바빠진다.
따스한 햇볕과 살랑거리는 바람, 여기저기 핀 봄꽃들의 향연이 어우러져 변산반도 어디에나 청정부안의 정취를 맛보려는 탐방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여기에는 한 가지 특별한 이유가 더 있다.

그것이 바로 부안마실축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부안마실축제가 ‘멋 나는 나들이 맛 나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품고,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안군 전역에서(주 행사장 : 부안스포츠파크) 펼쳐진다.

‘마실’은 본래 전라도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쓰이던 말로, ‘이웃에 놀러가다’를 흔히 ‘마실가다’라는 말로 쓰곤 했다. 즉 ‘마실’이라는 말 속에는 이 간의 정과 인심 그리고 화합과 소통이 들어있었던 셈이다.

부안마실축제는 산·들·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부안’과 정·인심·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마실’이 어우러져 부안군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더불어 만들어가는 축제이다.


이리하여 제3회 부안마실축제는 대표프로그램 및 주제프로그램 등을 포함 7개 분야 총 60여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중 대표프로그램은
▣ 복 줄을 잡아라의 마실 당산놀이이다.
부안군 전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마을 전통축제인 당산놀이가 모태인 마실 당산놀이는 주행사장인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매일 한번씩 3일간 열릴 예정으로 용줄돌기, 소원지 달기, 용줄다리기, 당산옷 입히기 등 군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참여해 즐기는 놀이로 꾸며진다.

▣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오색마실 여행이 있다.
오색마실 여행은 부안의 산·들·바다 등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5가지 색인 빨강, 초록, 파랑, 검정, 황토색에 부안군 일원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하여 각각 지역별로 독특한 특색을 가미하여 운영된다.

▲빨강 마실 여행은 부안에서 나는 풍성한 먹을거리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산해진미 구이마당이며
▲초록 마실 여행은 부안자연생태공원에서 꽃 속에서의 하루, 전통연날리기, 자전거로 가는 마실 여행 등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파랑 마실 여행은 갯벌체험 등 바다를 주 무대로 했으며
▲검정 마실은 고사포야영장에서 밤바다에서 별을 바라보며 1박 2일 캠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특별한 여행이다.

▲황토 마실은 직접 현지 농장에 가서 부안의 특산물인 감자를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여행으로 부안 동진의 특산물인 노을감자를 직접 캐보고 맛볼 수 있는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부안군 전역에서 기다리고 있다.
▣ 공연·경연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첫날 부안의 13개 읍면이 모두 참여하는 위대한 부안! 마실퍼레이드
▣ 부안의 특화산업인 뽕을 활용한 상백지 의상 패션쇼
▣ 전국의 끼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쳐질 마실락 전국 청소년예능경연대회
▣ 축제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어린이 동요제 등이 열릴 예정이며
▣ KBS 전국노래자랑을 3일 축제 첫날 개최해 축제의 흥을 더욱 돋워줄 전망이다.
▣ 전시·판매프로그램으로는 철쭉분재 등 전시, 부안특산물 명품관, 부안생활사 박물관, 부안 시화 전시 등이 펼쳐지며
▣ 말 타고 마실가자 등 상설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 또한 이야기가 있는 참뽕마을, 도울 장승체험, 추억의 우체통, 청자체험, 천일염 체험, 99m 김밥만들기, 다문화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제공한다.
▣ 그 밖에 매창문화제, 어린이날 오색마당 큰잔치, 마실길 걷기행사 등이 진행되어 부안군 전역이 온통 축제의 장으로 물들여질 것이다.
 
부안마실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uanmasil.com)를 방문하면 된다.


김원철 마실축제제전위원장은 “부안마실축제는 부안의 문화와 전통,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마실로 대표되는 부안의 푸근한 정과 인심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는 축제로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와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이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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