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송하진 30.5%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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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송하진 30.5% '선두'
  • 한병선
  • 승인 2014.04.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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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익산서 강세… 강봉균 22.4%·유성엽 21.0% 뒤이어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이 30%를 넘어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유성엽 국회의원이 그 뒤를 쫓는 ‘1강2중’의 구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10일(오전10시~오후7시), 11일(오전11시~오후5시) 전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거론되는 3명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송 전 시장이 30.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 전 장관(22.4%)과 유 의원(21.0%)이 뒤따랐고 '잘 모르겠다'는 무응답 층은 26.1%였다.

한편 조배숙 전 의원의 사퇴로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익산’지역은 송 전 시장(40.4%)이 강 전 장관(16.4%)과 유 의원(11.1%)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후보 사퇴와 강 전 장관 지지선언 그리고 공동 도당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조 전 의원과 강 전 장관에 대한 반발기류가 형성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51명을 대상으로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법에 의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유선전화(100%)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로 이뤄졌다.

3월말 안전행정부 주민등록 인구기준(남자 49.3%, 여자 50.7%/19세~20대 16.2%, 30대 16.5%, 40대 20.2%, 50대 19.3%, 60세 이상 27.9%/전주 33.6%, 군산 14.7%, 익산 16.3%, 정읍 6.5%, 남원·순창 6.4%, 김제·완주 9.8%, 진안·무주·장수·임실 6.0%, 고창·부안군 6.4%)으로 지역·연령·성별 가중치를 부여해 오차를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02%였고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3.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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