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도시, 정읍! 전통의 맥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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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시, 정읍! 전통의 맥을 잇는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4.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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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끼 발랄 예술의 전당(샘고을 소공연장) 신축

정읍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생활의 윤택 등 여유로운 삶의 활동에 부응은 물론 구도심의 정체 및 쇠퇴를 문화적 관점에서 풀어나가기 위한 샘고을 상설 소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샘고을소공연장은 중앙로 73번지(구)군청부지) 7,491㎡에 2013년 2월부터 추진에 들어가 주요시설로는 공연장 250석, 사무동, 다목적실, 부대시설 등 총 48억원(광특19억, 도1억, 시28억)을 투입 2015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원활한 건립을 위해 시에서는 소공연장 건립의 필요성, 부지의 적합성, 주변지역과의 연계성, 접근의 편의성, 사업시행의 용이성 등에 대한 일반시민 340명, 구도심상권이용객 330명, 문화예술종사자 50명 등 시민 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타당성 용역을 지난 2013년 12월 실시한바 있다.

구)군청사 건물은 2012년도에 실시한 안전도 검사에서 뒷동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D등급을 받아 건물의 안전성에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여름과 겨울에는 벽의 균열 등으로 인한 냉난방에 비효율성이 나타났다.

따라서 예산의 낭비적인 요소를 감소시키고 효율적인 건물관리를 위해 C등급을 받은 뒷동에 대해서는 공공건물디자인관련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되어 문화예술공간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앞으로 CGV정읍점, 여성문화관, 샘고을상설소공연장을 연계한 문화벨트를 형성 시민들의 여가활용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고, 구도심 지역을 예술적 관점에서 기능을 강화하여 구도심 활성화에 크나큰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립미술관 리모델링

구)정읍시립도서관이 상동 소재 정읍시립중앙도서관으로 신축 이전함에 남게된 건물에 총사업비 19억원(국비 7.6억원, 시비 11.4억원)을 투입하여 정읍시립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탈바꿈한다.

정읍시립미술관(리모델링)건립공사는 2014년 3월부터 기존 건축물(연면적 1,631㎡, 지상 2층, 지하 1층)을 전시실 3동과 세미나실, 수장고, 사무실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2015년 10월경 준공예정으로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여 지역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함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보편화 되지 않은 차별화된 미술관은 지양하고 일반미술관으로 건립함으로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또한 특별.기획전시를 통한 특색 있는 작품전시도 가능하도록 하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 시민예술촌 건립
 
시민예술촌은 2013년도 1월 시민예술촌조성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시비 총6억원을 들여 432㎡의 규모로 시 소유 공공시설물인 근로자복지회관의 유휴공간인 지하를 리모델링하여 지난달에 준공하였다.

주요시설은 문화공간으로 발표실과 연습실(4),전시휴게실이 있고 드럼.피아노 등의 연습용 악기와 사무실도 갖추고 있다. 
시민예술촌은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장소 대관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민예술촌 설치와 운영 근거가 되는 ‘정읍시민예술촌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지난 4월 4일 공포하였다.
시민예술촌은 문화예술활동(연습.전시.공연.발표)을 위한 장소 대관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예술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시민예술촌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어 도비 4천만원을 확보하여 우선 상반기 9개 프로그램 확정  4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결성된 정읍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2012년 4월 35개 단체 380명으로 출발하였으나 2014년 4월 현재 91개 1300명으로 크게 성장하였으며, 그간 워터파크 야외공연, 요양원, 불우시설, 학교 등 년 150회가 넘는 재능나눔과 기부 등의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 끼와 꿈의 발산이 시민예술촌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시립도서관 이전
정읍시립도서관이 “정읍시립중앙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첨단 시설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새보금자리로 이전하여 2014년 2월 19일 개관식을 가졌다.

23년간 아양산 자락에서 운영되어온 정읍시립도서관이 건물의 노후화와 각종 소음장애로 기능이 저하되어감에 따라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시민욕구 충족을 위해 2011년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내장상동 옛 정수장부지에 총 80억(국,도비 36억 시비 44억)을 들여 지상4층 연면적 3,500㎡(1,060평)규모로 건립하여 정읍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최상의 도서관 설계 및 운영을 위해 동유럽도서관등 선진도서관 20여 곳을 견학하여 설계에 반영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도서관 건립, 운영 전문컨설팅 단체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설계를 추진하여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공간 구성 및 활용도를 위해 노력하였고, 건축공사에 있어서는 건축감리를 자체 선임하여 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뿐 아니라 청내 직원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고무적인 계기도 마련하였다.

1층은 다중이용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 : 2만여권의 그림책, 영어동화책, 기타 어린이도서를 소장했으며 온돌마루로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다.
유아방 : 엄마랑 아기랑 책을 장난감처럼 만지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수유방 및 화장실이 별도로 있어 아이와 편안하게 도서관을 즐길수 있다.
책놀이방 :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간단한 행사 및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 당 : 각종 소규모 세미나 및 영화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
 다문화교실 :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다문화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북카페 : 1층 로비 한가운데에 품격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기타 DID(전자신문)를 비치하여 전자기기를 통해 전국의 신문을 열람할 수 있으며, 도서무인반납기를 비치하여 도서관 폐관시간이후 또는 휴관일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했다.
     또한 3층 열람실에 대한 좌석발급기를 비치하여 누구나 일찍오면 원하는 좌석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층은 지식정보공간으로 개관시간 연장사업을 시행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10시까지 개방하여 평소 낮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사업자들이 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여 도서 열람 및 대출, 반납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자료실 : 7만여권의 전문도서 및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등을 비치하여 정읍시민의 지식정보 활용에 부응할 예정이며, 자료실의 도서를 활용하여 그 공간에서 학업을 이어갈수 있도록 창가에 편안한 열람좌석을 마련했다.   
실버코너 : 어르신을 위한 대활자본 도서를 구입하여 비치하고 있으며, 각종 신문 및 잡지 등을 비치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품위 있는 문화생활을 추구할수 있게 꾸몄다.
디지털코너 : 각종 인터넷 정보 및 취업을 위한 사이버 강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3층은 이용자 전용공간으로 성인열람실, 여학생실, 남학생실, 동아리방, 개인 노트북 소지자를 위한 노트북실, 휴게실 등을 마련하여 각종 시험 및 취업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공간에서 각자의 목표성취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4층은 관리공간으로 사무실, 보존서고, 도서정리실, 문화교실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차분한 여건에서 행정 및 이용자 서비스 업무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노년층등 모든 계층을 고려한 독서교실, 북아트, 노후 책과 마주하기 강좌, 청소년 직업체험,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과의 정서적인 거리를 좁히고자 했으며, 이제는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정보제공만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고품질 문화향유 및 지역 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 산실의 장이 되어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서관으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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