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및 친정부모 초청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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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및 친정부모 초청 후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4.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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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가족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지원

전북농협이 8년 연속 농촌지역 외국인 이주여성의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17일 소양 인덕마을 체험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4가정 53명을 초청, 모국방문 항공권과 친정부모초청 항공권, 체재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에서 세자매가 모두 군산 옥구로 시집와 생활하고 있는 당티미안(26세, 베트남)씨 세자매의 친정부모를 초청해 왕복항공권과 여권비자 발행 일체와 국내 체제 경비를 제공, 세곱절의 행복을 찾아줬다.
또한 2003년 한국으로 시집와 11년 동안 고향을 찾지 못한 유벨리(부안하서. 필리핀).김민주(순창구림. 중국)씨 2가정도 포함됐다.
올해 고국 친정나들이에 나서는 이주여성들은 전북농협이 각 시군에서 결혼 후 5년 이상 경과한 농업인 중에 한국국적을 취득했거나  3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중국(2가정), 필리핀(6가정), 베트남(4가정), 일본(1가정), 러시아(1가정)을 최종 선발했다.
김 본부장은 “다문화 가정은 고령화 된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이들이  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따뜻한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 ”고 말했다.
그동안 전북농협은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 17가정(71명), 2008년 9가정(39명), 2009년 13가정(59명), 2010년 16가정(67명), 2011년 18가정(81명), 2012년 18가정(74명), 지난해 15가정(57명), 금년도 14가정(53명) 등 총 120가정 501명의 다문화가정이 모국방문이나 친정부모 초청을 도왔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 및 1:1 맞춤농업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교실 등 다문화 가정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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