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허약노인 아쿠아로빅(수중운동)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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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허약노인 아쿠아로빅(수중운동) 교실
  • 김종성
  • 승인 2014.04.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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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노인 근력 및 유연성 향상 스트레스 해소 기대

고창군은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대상자로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어르신 중 기준 점수 이하의 허약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아쿠아로빅(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3월 14일부터 고창군립수영장에서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총 10회기로 마련했다. 첫날 어르신들 기초 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각종 근력, 평형 검사와 더불어 수중운동 전문 강사로부터 수중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아쿠아로빅은 물이 갖는 특성으로 운동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고 땅에서 하는 운동보다 관절에 무리가 없으면서 장기간 지속할 수 있어 어르신들 근력과 유연성 향상, 스트레스 해소, 적정 체중유지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참여자 스스로 체력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어르신 맞춤 운동으로 적합한 종목이다.

 

평균연령 77세로 구성된 어르신들이 강사의 구령에 맞춰 물속에서 팔 다리를 돌리며 체조에 열중한다.

최고령 참여자 주은례(88세) 어르신은 “TV에서 보던 수영복을 내가 입고 이런 운동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정말 즐겁고 매주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쿠아로빅을 지도하는 김희정 강사는 “무리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 할머니들이 매우 좋아하신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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