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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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 열기 뜨거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4.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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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1시 오픈 후 5시간만에 110회차 매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일반 상영작 예매 열기가 뜨겁다.
지난 17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일반 상영작 예매는 예매 개시 5시간 만에 110회차 티켓이 매진됐다.

이는 2013년 14회 전주국제영화제 동 시간대(오후4시·57회차) 대비 53회차나 증가, 2배 가까운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가장 빠르게 매진된 작품으로는 개막작 <신촌좀비만화>가 22초, <레디 액션 청춘> 1분 19초, <마녀> 1분 41초를 기록하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주력하고 있는 ‘한국독립영화’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증명했다.
특별히 <60만번의 트라이>, <무드 인디고>,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내 이름은…>, <그가 없는 8월이> 등 총 26편의 작품은 전회 차 매진을 기록했다.
섹션 별 매진 추이도 눈길을 끈다.
경쟁부문의 ‘국제경쟁’ 13회차, ‘한국경쟁’ 15회차, ‘한국단편경쟁’ 8회차가 매진됐다.
이는 경쟁부문 작품들을 직접 확인하고 새롭게 얼굴을 알리는 감독들을 통해 앞으로의 영화 경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경쟁부문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4회차,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24회차,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6회차, ‘익스팬디드 시네마’ 6회차, ‘시네마 페스트’ 15회차, ‘미드나잇 인 시네마’ 2회차, ‘스페셜 포커스’ 12회차, 그 외 개막식과 개막작 4회차 등의 매진 기록을 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장편 영화제작으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 시네마스케이프’는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감독들의 작품과 세계영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빠른 매진 추세를 보였다.
온라인을 통한 일반 상영작 예매에서 매진된 작품도 전체 좌석의 10%는 현장 판매를 진행하며, 상영 당일 티켓 매표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단, 개막식/시상식의 현장 매표소 및 사전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분 구입은 불가능하다.
다양한 작품들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성대한 영화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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