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살아있고,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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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살아있고,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 것”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4.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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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아파트 주민의 소득증대, 자치역량 강화,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살맛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아파트 시민학교 개설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완주군 내 아파트는 37개 단지에 1만2,172세대가 입주해 있는 상태”라며 “여기에 이서 혁신도시에 짓고 있는 5개 단지까지 포함하면 1만5,234세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건설 중인 것을 제외한 아파트 세대수는 완주군 총 세대수(3만6,069세대, 2013년 12월말 기준)의 33.7%를 차지하며, 세대당 거주민을 감안한 인구비중은 50%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박 예비후보는 “아파트 단지는 법정리(里), 단지 내 동(洞)은 마을 단위나 마찬가지”라며 “그러나 공공재 성격의 소득증대나 자치역량 강화 등 현재 아파트에 대한 행정 차원의 지원은 주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농촌마을에 집중됐던 마을사업에서의 예산 지원을 아파트의 공동체 사업에까지 확대함으로써, 공공소득 증대나 자치역량 강화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파트 시민학교’를 개설해 평생교육이나 방과후 학교가 가능토록 하는 동시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파트 거품 빼기에도 주민이 직접 나서는 토대를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각종 사회적 경제에 나서는 등 ‘살맛나는 아파트’를 조성해나갈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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