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기초단체장 공천 도내 5~6명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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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기초단체장 공천 도내 5~6명 후보 탈락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4.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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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심사위, 부적격자 명단 확정… 호남권 후보들에 타깃 집중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1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가 선정한 부적격자 명단을 의결·발표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5∼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470명 가운데 부적격자 30여명을 1차로 걸러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부적격자에는 현역 시장과 군수·구청장도 7∼8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개혁공천 취지의 ‘물갈이’가 얼마나 될지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지난 21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심사결과를 보고받고 부적격자 명단을 확정했다.

공천 대상에서 1차 배제된 후보는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호남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단체장 가운데는 서울 1명, 경기 1명을 비롯해 전북 2∼3명, 광주·전남 3∼4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내 A지역에서만 부적격자가 3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번 부적격자는 중앙당 차원에서 솎아낸 1차 대상자”라면서 “3선 연임제한 및 자발적 불출마자 9명과 향후 경선과정에서 탈락하는 현역 단체장을 포함하면 현역단체장의 최종 물갈이 비율은 20%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중앙당에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꾸려 강력범죄나 성범죄, 뺑소니 인명사고나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자, 폭행, 부정수표 단속, 허위사실 유포 등의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 500만원 이상의 벌금이 선고된 부정부패 사범 등을 배제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은 전국 각 시도당에 부적격자를 뺀 나머지 후보자 명단을 토대로 2단계 공천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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