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운씨 경품으로 받은 송아지 장학금 등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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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운씨 경품으로 받은 송아지 장학금 등 기탁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4.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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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청웅면 명동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서운(63세)씨가 지난 12일 개최한 제36회 청웅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품으로 당첨된 송아지를 매매한 130여만원 전액을 성금으로 기부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행사를 개최하느라 수고가 많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비취고 17일 청웅초·중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고 청웅면장학회장(송기동)에게 40만원을 맡겼으며, 나머지는 청웅면 사회단체에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 씨는 선금을 전달하면서 “비록 자비를 들여 성금을 전달하지는 못했으나 저의 정성어린 마음인 만큼 후학양성과 지역사회발전에 유용하게 사용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운씨는 평소에도 명동마을 부녀회장직을 맡아 마을의 대소사는 물론 청웅면 관내의 각종 행사에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웅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래교실 분과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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