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곳' 선진 협동조합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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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곳' 선진 협동조합 벤치마킹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4.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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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협동조합스쿨 제1기 현장 탐방

“선진지 탐방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협동조합 운영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협동조합 실무자들이 선진지 현장탐방을 통해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동조합의 모범적인 경영 운영방법을 전수받았다.

전북도와 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도내 협동조합실무자·운영자들의 역량제고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대표 및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북 협동조합스쿨 제1기 선진지 탐방’을 23일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서울 마포구 ‘성미산 협동조합‘과 화곡동 ‘이레 인터내셔널 협동조합‘ 등  두 곳이다.
첫 번째 찾아간 ‘성미산 좋은날 협동조합’은 1994년부터 공동육아와 마을학교가 주축이 돼 장애, 비 장애 통합교육 및 함께 어울려 사는 마을공동체다. 이 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돌봄이 일어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했으며 최근에는 좋은날 더치커피를 통해 공정무역, 유기농 원두(페루산)을 사용해 질 좋은 더치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어 이들은 이레인터내셔널 협동조합을 견학했다. 이곳은 의류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 협동조합이다. 현재는 올리브트리라는 공동 브랜드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최근 농수산물 유통업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장길호 원장은 “도내에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들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스쿨은 2012년 전국에서 지자체 최초로 전북도에서 시행한 협동조합 전문교육 과정으로 작년까지 총 4기에 걸쳐 5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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