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학교에 스쿨팜 조성·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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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6개 학교에 스쿨팜 조성·운영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4.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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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주 8·군산 4·익산 4곳 등 확대 추진

올해 도내 16개 학교에 스쿨팜이 조성·운영된다.
전북도는 23일 오전 전주 풍남초등학교의 텃밭체험장에서 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식재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2014년 스쿨팜 전북도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2개 학교(전주 1, 익산 1)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쿨팜 조성·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올해 전주 8곳, 군산 4곳, 익산 4곳 등 모두 16개 학교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스쿨팜 운영이 지난해와 다른 점은 일반행정의 관행적인 보조사업자(학교) 단순 선정절차로는 교육행정의 추진방향, 교과운영과 연계하기 어렵고 작물재배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일선 교사에게는 스쿨팜 운영이 단순 텃밭운영 수준을 넘어서 관리에 고충이 있고, 보조사업의 자금집행·정산 등의 행정처리가 추가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점등을 고려했다.

이에따라 도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지원대상 학교만 전북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선정하고 스쿨팜을 운영에 협조하는 일선 학교 지도교사에게 운영부담이 되지 않도록 텃밭 조성의 계획수립부터 재배·수확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지원은 물론 사업비 집행·정산 등 관리절차를 전북농협에서 전담 추진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쿨팜에는 채소재배용 노지텃밭, 텃밭상자와 모내기 및 수확체험을 위한 벼 체험장 등을 조성해 농에서 식이 되는 전과정 체험을 통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 및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장을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쿨팜 지원은 도시화에 따라 농촌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다수의 도심 학생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 및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켜 도시와 농촌이 동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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