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US오픈 첫 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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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US오픈 첫 날 단독 선두
  • 투데이안
  • 승인 2009.07.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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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최나연이 US오픈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22. SK텔레콤)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들레헴의 사우콘 밸리CC 올드코스(파71. 67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까지 미국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최나연은 63년 전통의 US오픈에서 첫 승 달성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최나연은 연속 3개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나섰다.

이 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최나연은 후반 라운드 들어 또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나연은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 퍼트를 성공해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5번홀부터 연속 2개의 보기를 범해 더 이상 치고 나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이 아쉬웠다.

메이저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는 2언더파 69타로 크리스티 커(32. 미국), 진 제이놀즈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에 한 타 뒤진 박희영(22. 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0타로 5위에 올랐고 이븐파 71타를 적어낸 지은희(23. 휠라코리아)와 김영(29. 하나금융그룹)은 공동 6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1. SK텔레콤)는 4오버파 75타의 부진 속에 공동 50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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