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병해충 방제 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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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병해충 방제 애로 해결
  • 박정호
  • 승인 2009.07.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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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딸기, 머루, 파프리카 등 소면적 작물과 수출유망 작물에 대한 잡초 및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소면적 및 수출유망 작물 농약직권 등록시험'을 통해 해소 해 주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벼, 과수, 과채류 등 주요작물의 병·해충·잡초에 대한 대책은 농약을 비롯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적고, 새로 개발된 신소득 작물 또는 수출유망 작물의 경우 병·해충·잡초에 의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면적 작물이나 수출유망작물에 대한 병·해충·잡초 방제를 위한 연구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반면에 이러한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방제에 대한 투자효과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모험성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소면적 및 수출유망 작물 농약직권 등록시험'을 통해 관련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 해 주고 있으며, 도농업기술원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에서는 더덕, 오미자, 복분자딸기, 착색단고추, 머루, 더위지기, 지황, 수박, 메론, 부추 등 소면적으로 재배되는 20여 작물의 주요 병해충 약 50여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여 약100여 가지의 농약을 등록했다.


또한 관련 병해충에 대한 생리·생태 연구는 물론 천적 또는 친환경자재 등을 활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해서도 꾸준히 연구하고 매년 우수 연구결과를 영농활용자료로 반영해 농가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들에게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어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생산 농산물에 대한 품질향상과 수량 확보, 생산비 절감, 소비자 욕구충족, 지역특성에 맞는 농산물생산 및 브랜드화 등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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