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이 힘이고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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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이 힘이고 희망입니다”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5.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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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보건소 지역 맞춤형 ‘건강한 마을 만들기’ 돌입

군산시 보건소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해서 행복한 마을, 점점 건강해 지고 있다는 희망을 갖고 사는 마을을 만들고자 『건강한 마을 만들기』사업을 시작하였다.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건강생활실천으로 건강한 삶 유지를 목표로 읍면지역은 월하산 보건진료소 외 10개소에서 마을을 선정하여 인바디 체크를 기본으로 평형성, 유연성을 위한 어르신 스트레칭과 건강체조 등을 실시하는 운동분야, 저염식을 위한 미각테스트 등의 영양분야, 심뇌질환, 치매, 정신건강분야 등 모든 영역의 건강생활실천과 예방관리를 위해 심뇌질환예방관리 9대 수칙 홍보, 치매선별검사, 우울검사, 건강수첩 활용을 통한 건강관리 지도 등을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운동.영양 지도팀을 구성하여 마을별로 순회 방문하면서 기초검진 및 운동과 영양지도를 하고 진료소장이 자체 프로그램을 가동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동지역은 집합시설과 특화지역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각 부서 담당자, 연계기관, 주민협의회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동 특화지역중의 한 곳인 A 아파트는 군산시 전체세대의 1.7%이지만 독거세대는 군산시의 20.4%, 기초수급권자는 군산시 전체 수급권자의 23.5%에 이르고 있으며, 여러 가지 건강문제가 있어 지역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기본방향은 정부 3.0 핵심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주민 주도형, 자발적 문제 해결형 맞춤형 방식이다.

A 아파트는 이미 단지 내 취약계층의 다양한 질병, 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등으로 인해 파생된 문제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 2013년부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회의를 실시한 가운데 2014년부터는 그동안 제공하던 건강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건강마을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의회는 보건소와 종합복지관, 군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구, 알코올상담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노인회, 통장단, 동주민센터가 참여하여 보건소는 보건사업분야와 건강생활실천분야를, 주민센터에서는 복지분야를,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정신건강과 중독분야를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건강마을 만들기의 문을 열다》

‘A 아파트 건강마을 추진협의회’를 발족하여 처음으로 실시한 것은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정부 3.0 『건강한 마을 만들기』홍보와 주민설명회 그리고 클린아파트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이다.
`14년 4월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보건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홍보, 상담했으며, 각종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우울, 알코올의존도)를 실시했다. 또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보건사업분야와 정신건강분야, 건강생활실천 분야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설명과 안내와 참여를 당부하였으며 사업설명회가 끝난 후에 참여한 주민과 기관 등은 다 같이 환경정비를 했다.

 

《건강생활의 시작을 동이 트는 새벽에 기공체조로 열다》


주민설명회가 끝나자마자 주민들이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많은 관심을 보여 운동프로그램으로 기공체조를 선택하고 외부강사를 섭외하여 A 아파트 주민대상으로 4. 14일 부터 인근공원에서 매주 월, 수, 금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운영 중이다.

 

《정부 3.0 건강한 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체결》

공동사업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한 업무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 구성된 건강마을 추진협의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의료원, 나운지구대와 119안전센터는 5월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12개의 기관.단체로 구성된 건강마을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더 많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 3H를 표방하는 마음건강 서비스 본격 추진》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서비스를 군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도 병행 지원하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고 희망이 있는 건강마을을 만들고자 추진 중이다.

※ 3H: Health(건강), Happiness(행복), Hope(희망)을 표방하는 마음건강 서비스

마음건강 서비스의 세가지 방향으로는 첫째 주민참여 전략으로 주민참여 토론회 개최와 주민과 함께하는 정신건강 검진 그리고 주민 마을 돌봄으로 주민이 돌보미가 되어 주민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며
둘째는 지역밀착 전략으로 관리사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응급의료기관 파출소가 하나의 체계로 이어지는 자살 응급체계 마련이다.
셋째는 주민치료 전략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월2회 실시하며 고위험군 사례관리를 비롯하여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한 재활프로그램 운영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즉 주민의 자발적 조직을 활성화하여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며 주민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이 리더가 되어 건강마을의 주체로 활동하도록 하고자 한다.

《 주민이 발굴하고 참여하는 보건건강서비스는 계속 이어진다.》

A 아파트 주민에 대한 보건서비스는 이전 부터 실시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재활운동실을 설치해 장애인들에게 한방진료, 상담 등을 매주 실시해 오고 있어 한해 평균 연인원 12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렇게 정규적으로 실시해오는 사업을 확대 보완하여 주민참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활운동실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4. 8일부터 호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문옥곤 교수외 학생들이 운동지도 및 테이핑 요법 등 맞춤형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3명의 방문간호사가 주 100여세대 가구를 방문하여 기초검진, 상담, 정서적지지, 질환 및 일상생활 교육, 연계 등 방문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감염병 관리를 위한 방역소독을 격주로 실시하며, 알코올 이동상담을 월 2회, 이동금연클리닉을 월 2회, 지역내 경로당 집합교육과 구강관리를 위한 불소도포, 불소양치용액 배부 등 구강관리를 월 1회 실시한다.

그 외 건강지도자 양성과 공통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강마을 추진협의회, 그리고 업무 협약을 맺은 기관.단체와 함께 새로운 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하고자 한다.

《클린마을 조성을 위한 시작.......》

클린마을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 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파트 ‘청소의 날’을 지정하여 월1회 주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환경정비를 한다. 또한 담배연기 없는 클린아파트를 위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자들에게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비 흡연자들에 대한 간접흡연 폐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이러한 실천으로 금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클린아파트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대되는 마을》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주민 참여 지도자를 확보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여 건강마을 리더로 활동 할 수 있는 조직적인 토대가 마련되어 주민이 서비스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건강마을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관심 그리고 주민간의 유대가 강화되어 마을 공동체 의식이 살아나길 바라며 건강한 가정이 기본이 되어 같이 가는 지역사회가 우리의 희망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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