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땅!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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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땅!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 본격 가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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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22일 전주대학교 교수연구동에서 Wee 프로젝트 일환으로 운영되는 Wee 클래스 관리자 및 담당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Wee 프로젝트는 개별 학생의 부적응과 정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단위학교에는 Wee 클래스(친한친구교실), 지역교육청에는 Wee 센터를 설치하여 시범운영하여 왔다.


올해도 대폭 보강된 전문인력과 시설로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 사회의 급격하고 다양한 변화에 따른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 및 입시 위주의 경쟁 풍토 등 사회적 병폐가 심각한 가운데 청소년들은 자아정체감 · 올바른 가치관 형성 등 이루어야 할 발달 과업을 수행하지 못하고 학교 · 사회에 부적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개인적, 가정적으로 위기에 노출된 학생들에게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학교 내 대안학교인 Wee 클래스(친한 친구 교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Wee 클래스는 65개교, 친한친구교실은 58개교, Wee 센터는 6개 교육청에서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운영수를 확대하여 2010년에는 Wee 클래스를 추가로 65개, Wee 센터는 추가로 2개소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는 모든 학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Wee 클래스는 교사 2~5명이 팀을 이루어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미술치료, 독서치료, 봉사 및 체험활동, 상담 등 학생 특성이나 학교실정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시간, 방과후 또는 수업이 비는 시간, 주말, 방학기간 등을 이용, 학생들을 상담하는 단위학교 차원의 대안교육 활동을 의미한다.

또한 Wee 센터는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센터별로 이동차량을 구비하고 있어서 내방상담뿐만 아니라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일 경우 이동 및 방문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친한친구교실운영사례집’, ‘함께해요! 행복한 학교’ ‘사랑충전소, 희망 응원단’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담 비전문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료를 배부해 Wee 클래스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학산고등학교의 정현숙 Wee 클래스 담당교사는 “다양한 수준과 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학교는 학습면에서도 수준별 지도가 요구되지만 생활 지도면에서도 그 적응력에 따라 다른 생활지도 방법이 요구된다"며 "그런 점에서 Wee 클래스(친한친구교실)는 위기군의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새 시대의 학생생활지도 전략으로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최규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행복한 삶에 대한 여건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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