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을 찾기 위한 지름길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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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찾기 위한 지름길은‘교육’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06.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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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한국인재개발원 원장

“항상 교육을 갈구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가 내 자신을 찾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찾고 내 행복이 어디서 오는지 교육을 통해서 찾아가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욕심이 많아 주말만 되면 서울까지 오가며 교육을 받고 있는 정영주 한국인재개발원 원장(40). 그가 교육 사업에 뛰어든 것은 10년전부터다. 처음 강사로 활동하다 2년전인 지난 2006년 한국인재개발원(주)을 설립했다.

성인교육의 경우, 노동부 환급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교육대상자는 보육교사, 교육원 교사, 현장 유치원 교사들이 중심이다. 현재, 유아들을 대상으로 창의영재교육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정 원장은 책읽기 운동전북본부 상임이사도 맡고 있다.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책읽기 운동전북본부 발대식 겸 책읽기 운동 한마당에서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영주 한국인력개발원장을 만나 개발원의 설립취지 등을 들어본다.

▶한국인재개발원에서 하는 일은.
“21세기 지식강국에 발맞춰 인재발굴 및 양성교육을 하는 교육 회사다. 유아교육에서 성인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재개발 및 교육컨텐츠 개발로 ‘교육은 우리의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교육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한국인재개발원은 언제 생겼으며, 설립취지는.
“2005년 평생교육원을 시작해 다음해인 2006년에 법인화 했다. 이어 한국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을 변경해 본격적인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인재 양성교육을 통해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곳에 보내고 있다. 특히 여성을 위한 사회교육원이 적어 적재적소에 인력을 연결해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 개발원 설립 후 여성취업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첫해에만 보육교사 교육원 창출 인원들도 재교육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 집 등에 취업을 완료했다. 아이세상재능어린이집 등 첫해 60명, 지난해는 50명 정도 취업시켰다. 해마다 50명 이상씩 연결해 주고 있다.”


▶교육이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교육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평생하는 과정이다. 자신들의 삶과 행복을 찾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돕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아교육이다. 따라서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의 교사교육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 교사교육과 맞물려 부모교육도 병행되어야 됨으로 체계적인 부모교육과정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은.
“유아교육과정-유아보육에 종사하는 교사 교육과정이다. 현장에서 용이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재교육을 한다. 교사들이 유아교육전공자들이지만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아이들이 교육과정에 있어 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교육과정을 접목시키는데 교사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돕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교원연수과정-지난해 특수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방학을 이용해 초·중·고 교사들이 교원연수 특수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해 등록해놓은 상태다. 교육이수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자기개발과정-기존 사회교육원 가운데 여성교육원은 부족한 상태다. 여성들을 위한 취업기회를 주기 위해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회와 단절될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사회와의 단절시기를 뛰어넘기 위한 재교육기관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여성교육센터 등이 있지만 여성교육원이 수적으로 많이 부족한상태다. 사회에 진출하지 못하는 전문 인력들을 돕고 있다. 여성들의 자기개발을 통한 자기 성취를 통해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과정도 개발할 계획이다.”

▶수강절차와 비용은.
“수강비용은 환급과정으로 운영 하고 있다. 고용보험대상 사업장에 한해 사업주 위탁교육으로 교사교육의뢰 접수를 받아 그곳에서 비용처리를 하고 교사들이 80%이상 출석할 경우 고용지원센터로부터 수강비용의 80%이상을 환급해 주고 있다.”

▶운영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환급과정을 하다 보니 수강료를 노동부에서 책정한 훈련단가에 맞추고 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국가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운영해야 하는데 수강대비 운영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결국은 지방 강사진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항상 있다. 전액 수강생들에게 받아서 한다면 수요층이 맞을 경우,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환급과정으로만 진행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따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태다.여성교육에 관심을 갖은 이유 중 하나가 대학졸업 후 결혼해서 사회에 나올려다보니 어려움에 봉착하는 경우가많다. 상담해보면 보통 여성들은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사회에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정 원장은 남편 조왕진(43. 조경사업)씨와의 사이에 중학교 2학년(15.조현우) 아들을 두고 있다.

한국인재개발원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프뢰벨 빌딩 5층(롯데백화점옆)에 위치해 있다.TEL:(063)243-0409/247-3002./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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