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340억 투입 최첨단·최대 규모 중앙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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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340억 투입 최첨단·최대 규모 중앙도서관 개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6.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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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북대 중앙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전북대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신축도서관 중앙홀에서 서거석 총장과 정항근 부총장 등 본부 보직자들과 김영 총동창회장, 김기혁 국공립대도서관협의회장, 지승룡 회장 등 발전기금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총 3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전북대 중앙도서관은 열람실 2천100여 좌석, 도서 자료실 2개층, 멀티미디어 스터디룸 26개, 영화관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됐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 관리부터 도서 대출, 스터디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넓은 학습 공간과 함께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실, 영화관, 스터디룸 등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해놓은 시설들을 통해 기존 도서관의 개념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전북대 캠퍼스에 한층 더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렇게 잘 갖춰진 최첨단 시설과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7배가량 늘어나 명실 공히 전북대의 새로운 심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중앙도서관 현판 제막식과 함께 도서관 중앙홀에 발전기금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명예의 전당’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홍구표 중앙도서관 정보지원과장과 시설과 이상만 팀장, 중앙도서관 오세철 직원 등 개관을 위해 공헌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이어졌다.
 

서거석 총장은 “오늘 문을 연 최첨단 도서관은 범세계적으로 자유롭게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이 될 것”이라며 “장서를 소장하고 열람하는 전통적 기능과 더불어 전자도서관 시대에 걸맞은 첨단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대학을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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