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준구·이준대 교수, 농생명 연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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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준구·이준대 교수, 농생명 연구 ‘우수’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6.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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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이준구·이준대 교수(원예학과)가 최근 개최된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모두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농생명 분야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준구 교수는 농진청과 공동으로 ‘식물공장 엽채류의 팁번발생 원인구명 및 방지기술 개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 간 폐쇄형 식물공장 실험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식물공장에서 엽채류 재배 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팁번(칼슐 결핍에 의한 잎끝마름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연구로 다양한 상추 품종들의 팁번 민감도를 평가하고 민감한 품종들을 대상으로 공기유동 속도 등 환경조건을 부여해 팁번 발생을 극도로 낮출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준대 교수는 ‘양친의 대량 염기서열을 통해 개발된 SNP 분자표지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지도 작성’ 연구로 호평을 받았다.
 

이 연구는 유전자지도 작성 방법 중 하나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염기서열 분석(NGS resequencing)을 통해 고추 유전자 지도상의 위치가 알려져 있는 분자표지 일부를 선발해 대량의 염기서열을 빠른 시간 내에 해독하는 방법인 SNP(HRM) 분자표지로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하여 고추 유전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지도를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원예학회는 우리나라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1963년 창립되어 2014년에 51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원예산업 분야의 전문학회로 현재 국내외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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