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탄압,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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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탄압, ‘총력대응’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6.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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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지난 21일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전교조 탄압에 맞서 총력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됐으며 전국대의원 463명 중 295명이 참석해 3분에 2에 달하는 높은 참석률(64%)을 보였다.
 

이날 대회에서 전교조위원장 및 16개 시도지부장의 단식농성을 지속하고, 오는 27일 전국 집중 조퇴집회, 내달 2일 교사시국선언, 내달 12일 전국교사대회 등 총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교육부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전면거부하기로 했다.
 

전임자 모두 미복귀 원칙을 확정하고 미복귀 인원의 규모와 결정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이박에 전교조는 사무실 임대료, 투쟁 사업비 등 전교조 탄압저지를 위해 모두 50억 원의 투쟁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세월호 관련,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천만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 오는 28일 세월호 참사 희망버스 조직,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 철회 운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한국사 국정화 시도 중단, 자사고 재지정 취소 운동 등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에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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