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주택공사 본사 현장 방문팀이 지난 9일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예정지인 종합경기장과 가련산,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대체시설 부지인 스포츠타운 조성 예정부지를 둘러본 뒤 도심재생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주택공사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께 이번 사업 참여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포함한 종합경기장 주변 130만㎡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 입찰 실시 결과, ㈜경호엔지니어링을 1순위자로 선정해 적격심사 후 낙찰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또 시는 재정비 촉진계획수립 단계로 이에 대한 용역과 총괄사업관리자 및 총괄계획가를 선정,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청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11년 11월께 결정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15년까지 광역적 도시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덕진 종합경기장부지 내 노후화 된 체육시설을 이전시키는 대신, 이곳에 컨벤션복합시설을 건립해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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