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귀촌의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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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귀농귀촌의 메카로 부상”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7.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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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 전문교육으로 인구 증대에 기여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추진

순창군은 인구증대를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 정착금 지원과 예비 귀농인전문교육, 귀농귀촌인 페스티벌, 찾아가는 귀농인 유치사업, 대도시 스크린광고, 생태건축교육 등 활발한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을 전개하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순창군 귀농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전국단위 귀농귀촌 추진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도시민 유치지원 공모사업으로 2주기 연속 선정돼 체계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하므로써 귀농귀촌 1번지로 순창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풍산면 구면사무소에 교육장과 숙박동을 갖춘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예비 귀농귀촌인을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예비 귀농귀촌인 전문교육 17회, 500명에게 단기 및 장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기교육은 매년 15명씩 3회 실시하는데 졸업생 중 58%의 높은 정착률을 보이고 있다.

예비귀농인 교육은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지원정책, 농사기술 익히기, 난로, 화덕, 수격펌프, 태양열온수기, 태양광발전기 등 에너지 관련 적정기술과 생태건축, 사람책교육, 지역민과 멘토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5기 귀농인 장기교육생 안광일 씨(43·경기도)는 “순창이 살기 좋은 곳이지만 도시에 중고등학교 자녀가 있어 교육 문제로 고민이었는데 순창에는 옥천 인재숙이 있어 자녀교육은 해결할 수 있어 마음놓고 가족들을 설득할 수 있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농촌재능나눔지원 공모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돼 매년 2,000~2,500만 원의 국비로 지원받아 청년귀농인에게 생태건축 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운 가정을 집수리 해주는 농촌재능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흙건축연구소 ‘살림’김석균 대표가 운영하는 생태건축학교는 3회 50여명의 교육을 실시하며, 올해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되어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귀농귀촌 활동 적극추진

대도시 등 찾아가는 귀농정책 활동에서는 강남터미널, 동부터미널, 남부 터미널에 방문해 귀농정책자료, 사례집 등 홍보물 배부와, 서울역, 사당역, 동대문 등에 지하철 스크린광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 홍보관을 서울 방배동에 설치해 지난 4월부터 오는 2015년 12월까지 운영하면서 각 기관과 귀농인 학교에 방문,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알리기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 박람회에 참석해 귀농정책 홍보, 농특산물을 전시와 판매 등으로 지역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귀농귀촌 센터는 “6월 20~22일까지 서울 SETEC(서울 학여울역)에서 귀농상담 및 순창 농산물 전시 및 판매를 하고, 강천산 온천수를 시음할수 있도록 하여 농특산물 홍보 및 순창알리기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귀농귀촌 정보교환 및 활성화를 위한 군·읍면 협회 운영

군은 정착한 귀농귀촌인들간의 상호 정보교환의 장을 만들고 귀농귀촌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는 물론 귀농귀촌 유치 활성화를 위해 순창군 귀농귀촌인 협회를 군단위 및 읍면단위로 12개 회 350명을 조직해 월 1회씩 모임을 개최해 사례발표, 각종 교육, 정보교환 등으로 지역민과 갈등해소는 물론이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귀농인 임행주 씨(69·순창읍)는 “귀농귀촌인 협회가 모임이 좋은 정보얻어 갈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인원 참석하여 우리 협회가 더욱 발전 할 수있도록 각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귀농귀촌 지원 정책

순창군의 귀농귀촌인 지원정책으로는 직계가족 2인 이상이 귀농귀촌해 순창에 실제 거주할 경우 지원대상이다.

이사비 100만 원과 주택신축 및 수리비 70% 보조 최대 500만 원, 집들이비 최대 50만 원, 귀농의 경우에는 소득사업비의 50% 보조 최대 1,000만 원 까지 지원된다.

융자금으로는 보조금과 중복 지원 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택구입 및 신축비 최대 5,000만 원 연이율 2.7%, 5년거치 10년상환, 창업자금 최대 2억 원을 연이율 3%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하고, 올해 부터는 농업용 트럭에도 지원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현재 예비 귀농귀촌인의 임시 거주지로 활용중인 둥지사업 17동과 올해 추진 중인 임시 주거지 5동을 신축해, 귀농귀촌인이 주택을 마련하기 전 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해 주어 도시민이 귀농귀촌의 정보를 얻고자 방문할 경우에 숙박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3년부터 고령 귀농인 보다는 청년 귀농인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청년귀농인 100명 유치 운동과 함께 귀농귀촌인 350세대 700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시민 500명과 정착한 귀농인 300명을 대상으로 장기교육과 단기 귀농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만들기 일환으로 사단법인 ‘10년후 순창’을 설립해 지역의 주요사업을 도맡아 추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귀농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시민 힐링센터 구축

또한 도시민 힐링센터를 구축해 농업을 체험하면서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버스 한 대당 60만 원씩 지원해 농산물 판매와 연계한 수확체험행사를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빈집과 농경지 정보를 수집해 DB화하고, 귀농인의 집을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해 귀농귀촌인이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상담서비스와 농업경영 설계 등으로 ‘순창이 참좋다’라는 슬로건 아래 순창군이 전국 제일의 귀농 메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구연 소장 인터뷰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는 귀농귀촌정책사업을 인구 증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950세대에 2,216명이 정착했으며, 금년6월 현재 120세대에 310명이 귀농귀촌 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귀농인 전문교육과 생태건축교육, 대도시 홍보, 귀농인의 집 운영, 빈집정보 및 농경지 DB화와 전문상담사를 통한 귀농상담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운영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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