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웰빙(Welll-Being)의 삶을 갖자」
상태바
「올바른 웰빙(Welll-Being)의 삶을 갖자」
  • 곽원박
  • 승인 2014.07.06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경찰서 경무계장 곽 원 박

  웰빙(Well-being)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이 말은 1960년대 부유층의 상징인 히피족들에 의해 유행된 것으로 참뜻은 건강하고 멋있는 인생을 살자는 것이다.인류는 가족, 씨족, 부족, 지역, 국가를 거쳐 지구촌의 가족인 세계로 변천하여 왔다. 이러한 문명의 가변성으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관 또한 천태만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우리는 지금 과거의 절대적인 고정관과 폐쇄된 관념에서 상대적이고, 유동적인 열린사회로의 변화를 지향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21세기를 일컬어 세계화, 국제화, 지방화 시대가 열렸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소비피곤(Spending fatigue)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겠다. 미래의 소비성향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현대인을 일컬어 쾌락수집가로 매도하면서 개인을 위한 쾌락주의로 치닫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사실 급변하는 현대를 살아가노라면 돈과 소비는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이것을 제외하고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주의, 라이프스타일, 행복 등을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기에 마케팅업체에서는 사람들에게 영상매체 등을 통하여 행복된 미래를 선사하고자 웰빙(Well-being)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토지, 노동, 자본은 생산의 3요소이면서 생존의 필수요소이다.

 
 상품보다는 브랜드만 우선시 하는 히피족마냥 일부 사람들은 토지, 노동을 제쳐놓고 자본만을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여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중국속담에 `홍수 속에 먹을 물이 없다'는 말이 있다.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웰빙(Well-being)을 향한 가치 있는 찾기에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물질적 악화가 정신적인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현실에 과연 브랜드보다 상품을 우선시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소비의 미래”의 저자인 다비트보스하르트(David Bosshart)라는 독일의 유행분석가는 “인간은 늘 꿈을 꾸고 있고 욕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양질의 삶을 보다 싼 값으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케팅업체에서 고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도 상품은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소비자 또한 브랜드보다 상품의 효율성을 판단하여 실속 있는 구매의 습관을 갖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허례(虛禮) 허식虛飾) 허명(虛名)을 중시하여 명분(名分)을 매우 중시하였던 민족이었다. 아직도 일부에서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식으로 내용보다는 외형적인 모습으로 포장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음을 볼 수가 있다.그러나 알맹이 없는 과일은 먹을 수 없듯이, 실속 없는 외면의 삶은 결국 행복보다는 불행이 많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한때 캐디룩(Cadilook)이라는 자동차가 있었다.외형은 고급승용차의 브랜드이지만, 내용은 저급 승용차이기에 겉 좋고 속이 없는 `빚 좋은 개살구'를 일컬어 `캐디룩 인생'이라고 표현하였다.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겉치장의 옷을 훌훌 털어버리고,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듯이 상품에서의 메시지, 테마를 찾아 미래의 행복을 맘껏 열어가는 올바른 `웰빙(Well-being)'의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이 되어보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