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제주 제물로 선두탈환 조준
상태바
전북현대모터스, 제주 제물로 선두탈환 조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0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늘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위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목포 전지훈련 등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전반기동안 문제점으로 나타난 체력과 조직력을 강화한 전북은 팀의 공·수 밸런스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전북은 후반기 첫 상대인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2-0으로 승리하며 선두 포항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전북은 제주전에서 승리해 연승행진과 함께 선두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발가락 골절 부상 속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던 주장 이동국이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점이 호재다.
지난 부산전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이동국은 제주의 골문을 정조준해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59골)및 최다 공격포인트(216포인트) 기록 경신에도 나선다. 
지난 부산전에서 감각적인 골을 기록한 한교원과 겁 없는 신인 이재성, 브라질 특급 외국인의 레오나르도가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지원에 나선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 전북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중원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국가대표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이 권경원과 호흡을 맞춰 중원을 지배한다.
수비라인은 국가대표 출신 중앙수비수 김기희와 정인환, 측면은 이규로와 신인 이주용이 함께 제주의 공격을 원천봉쇄한다.
전북의 골문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다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는 권순태가 다시 한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선수들이 잘 소화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좋아지면서 팀이 더 단단해졌다”며 “지난 부산전을 승리해 팀 분위기도 좋다. 후반기 적극적인 팀 운영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북은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
‘썸머 페스티벌’ 시원한 여름휴가를 위해 대명리조트 변산 아쿠아 월드 이용권 100여장을 경품추첨 등을 통해 입장관중에게 지급하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도내 중고교 단체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평일 야간 경기를 감안 무료 귀가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편의를 돕는다.
/윤복진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