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동섭 교수 譯書,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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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동섭 교수 譯書, 우수학술도서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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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학의 사회사’ 전 5권, 3년 걸쳐 번역한 역작

전북대학교 정동섭 교수(스페인 중남미학과)의 역서 ‘스페인 문학의 사회사’(도서출판 나남)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문학을 총정리 한 1천6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명저로 손꼽히는 이 책은 정 교수가 3년에 걸쳐 번역해 모두 5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카를로스 블랑코 아기나가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훌리오 로드리게스 푸에르톨라스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 교수 등 3명이 스페인 문학을 중세부터 현대까지 총 정리한 이 책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스페인 문학사를 형성한 역사와 사회적 요인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스페인 문학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 안에 구조화하기 위해 ‘서문’ 형식으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흐름을 개괄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역사 속의 문화와 문학 속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자인 정동섭 교수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스페인 현대소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이론 및 영화사를 전공했다.
 

현재 전북대 스페인 중남미학과 교수 겸 인문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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