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민중 교수 저서, 2014 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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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민중 교수 저서, 2014 우수도서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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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김민중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펴낸 저서 『에이즈의 법률학』(신론사)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학술부문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전북대 저술장려 지원을 받아 펴낸 이 책은 쉽게 공론화하기 어려운 문제인 에이즈와 관련한 법적 쟁점들에 대해 국내 최초로 다룬 것.

에이즈 감염으로 인해 검토돼야 할 각 법적 분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문제들을 법학자적 시각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에이즈 감염을 이유로 기업이 신규 채용을 거절하는 등의 불합리한 대우가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와 에이즈 감염 여성이 임신·출산 권리가 있는지 등 에이즈 감염자를 둘러싼 권리와 책임의 경계가 교묘하게 엉겨있는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리고 에이즈와 관련돼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기본적인 지식, 국내·외 현황 등도 다루고 있다.

김 교수는 “에이즈와 관련된 법적 쟁점은 한 권의 책에 다 담기 버거울 정도로 많지만 이와 관련한 법적 논의를 시도한 사례가 매우 드물어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나 사회적 편견 등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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