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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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 활동 마무리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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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의 비전은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지난 6월13일 출범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던 ‘김승환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위원장 박승배 전주교대교수)’가 교육감의 주요 정책과제와 역점사업 및 이행 계획이 담긴 백서를 발간하고 12일 공식 업무를 마감한다.
 

출범준비위원회는 그동안 공약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다양한 도민의 의견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전북교육 4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우선 전북교육의 기본방향은 김승환교육감 1기와의 연속성을 고려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교육비전으로 제시하고, ‘자치와 협력으로 참된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정했다.
 

이는 지난 임기 4년이 ‘인권·청렴·혁신학교’로 상징되었다면, 향후 4년은 1기의 가치에 더해 ‘안전·자치·협력·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교육철학이 실현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그동안 출범준비위원회는 안전·인권, 교육혁신, 자치협력, 교육복지의 4분과로 나누어서 4회의 세미나와 공개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상시적으로 교육단체 및 도민과의 만남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을 구체화했다.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학교안전컨트롤 타워 설치, 전북교육민관자치협력위원회 구성 및 의제별 거버넌스 구성 운영, 참학력지원센터 설치 운영·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지자체와 공동 구축 운영, 학교자치조례제정, 사학지원조례제정, 학교업무 최적화, 비정규직 처우개선, 무상교육으로 상징되는 교육복지 확대, 돌아오는 농어촌·다시서는 원도심, 정책실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등을 상정하고 구체적으로 연도별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이러한 공약과 계획이 그저 문서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도민공약점검위원회’를 구성, 반기별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감시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준비위원회는 활동을 정리하면서 백서를 발간하고 11일 교육감에게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 전달할 예정이다. 
 

‘제17대 전라북도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 활동백서’에는 교육감의 새 공약과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임기동안 펼칠 전북교육의 이행계획서를 4대 주요정책과 10대 과제로 담았고 아울러 출범준비위원회의 주요 활동내용과 정책제안 사항 등도 포함시켰다.
 

박승배 위원장은 백서가 완성되기까지 “방대한 양의 자료를 기한 내에 꼼꼼하게 챙겨 제출해준 도교육청 각 실과 담당자들과 취합된 공약이행계획서를 수정 보완하는 데 함께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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