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개 학교 교통안전 위협요인 제거
상태바
올해 57개 학교 교통안전 위협요인 제거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16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학로 투시담장 설치·출입구 분리 등에 6억2천여만원 투입

전라북도교육청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57개 초등학교의 교문·담장 등 학교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큰 시내권 학교를 중심으로 6억2천여만원을 들여 △교문 이설(3교) △투시형 담장 설치(11교) △출입구 분리(13교) △교문 보도·차도 분리(30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교문과 교차로가 직접 연결된 학교는 교문을 옮기거나 학생 출입구와 차량 출입구로 분리하고, 교문 옆 폐쇄형 담장은 시계 확보가 가능한 구간을 투시형 담장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 학생 출입구와 차량 출입구가 분리되지 않은 곳은 출입구 분리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부지 여건 상 출입구 분리가 힘들 경우 기존 출입구(교문)에서 교내 주차장까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출입구 분리 3교, 교문 보도‧차도 분리 35교 등 38교의 교통안전 위험시설을 개선했으며, 내년부터는 군지역 학교 98교를 대상으로 교문 보도.차도를 분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193개 초등학교의 교통사고 위험 학교시설이 개선된다.
 

도교육청은 다만 교문과 횡단보도가 직접 연결돼 있거나 도로의 보도·차도가 미 분리된 학교는 도로 관리청인 지자체(시·군청)의 협조 없이는 개선이 힘들다고 보고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윤복진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