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 기업이 상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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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 기업이 상용화한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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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이하의 절단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한 주종형 대칭구조 전자의수, 좁은 공간에서 전후좌우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까지 가능한 지게차, 투명 LED를 이용한 차량 간 의사소통 장치, 중앙통제를 통한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계단 이동용 운반장치.
 

이 모두가 전북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공학설계 작품들이다.
 

지난달 24일 전북대 LINC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e+ Festival'에서 전시된 138가지의 아이디어 중 기업체에 기술이전 돼 실제 상용화를 노리고 있는 17가지의 작품들이다.
 

매년 학생들이 공학교육을 통해 배운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접 작품화 해 전시하는 ‘e+ Festival’을 개최해 오고 있는 전북대는 올해 처음으로 우수 기업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옥션을 진행했다.
 

이에 전북대는 지난 7월 17일 오후 5시 ㈜바로텍시너지와 칼릭스전자화학(주), 비나텍(주), (주)금성광에너지 등 12개 기업과 아이디어를 낸 학생, LINC사업단 및 공학교육혁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은 기업들에 의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전북대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에 적극 개방해 기업과 학생 간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취업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 옥션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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