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사회적기업 대표 ‘현장에서 한자리에 모이다’
상태바
김승수 전주시장&사회적기업 대표 ‘현장에서 한자리에 모이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23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중추적 필요성 강조

김승수 전주시장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소통의 장을 열고 사회적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23일 오전 7시 전주시 사회적기업 대표 25명과 중앙동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를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기업 대표들을 격려했다.
특히 “우리는 많은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면서 “도전과 희망의 뒤편에는 두려움도 존재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전주시 사회적기업들이 발전을 거듭해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그 동안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 보다는 성공적인 우수기업 육성에 초점을 둬 전문인력과 경영컨설팅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자립환경 구축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경제국신설, 사회적경제 지원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구축운영 등을 통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전주형공동체사업 지원 및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로 전주를 사회적경제 1번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사회적기업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줘서 기업경영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면서 앞으로도 판로 확대 등 사회적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전주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현재 44개기업(인증29, 예비15)으로 당초 2008년 6개기업 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5개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됐고 3개기업이 고용노동부 인증기업으로 전환됐다.
특히 전주시가 추진 중인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금년도 38억을 인건비와 사업개발비로 투입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 279개를 제공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