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기획단' 제 역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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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기획단' 제 역할 할까
  • 이대기
  • 승인 2014.07.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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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공약 성공 추진 3개 분야 TF팀 출범... 성공 가능 새 정책 발굴 주문

- FTA 대응.전북권공항 국가계획 반영 등 추진... 일각 '옥상옥' 변질 우려

민선 6기 핵심공약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송하진지사가 관련 전문가,유관기관들과 함께
발족한 ‘전북발전기획단’에 대한 향후 역할론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기구를 통해 민선 4-5기 정책들에 대한 ‘옥석’을 구분하고 이를 토대로 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정체성과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더욱이 ‘전북발전기획단’이 자칫 도청 조직내 ‘옥상옥(屋上屋)’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이다.
사실상 송하진지사는 민선6기 핵심 공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북발전기획단’을 지난 17일 출범시켰다.
이 기획단은 도청내 여러 부서간의 협업과 전문가.시군간의 소통이 필요한 농업.관광.SOC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TF팀이 구성하고 관련 전문가 등 민간 자문위원과 실무지원을 위한 총괄지원반 등 총15명 이내로 꾸려졌다.
특히 송 지사는 분야별로 수시로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오는 10월까지는 기본틀을 갖추고 오는 2015년부터는 본격추진 될 수 있도록 대표시책 발굴을 주문했다.
또한 송 지사는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을 잘 개선.보완하거나 성공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잘 발굴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분야 ‘삼락농정TF팀’은 사람 찾는 농촌, 제값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을 목표로 전북발전연구원, 학계, 농민단체등과 머리를 맞대고 ‘농업농촌 종합대책’과 함께 FTA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분야 ‘토탈관광TF팀’은 농업농촌관광, 생태자연관광,전통문화 관광 등 각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관광산업에 대해 총괄 조정하고 전북도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SOC추진TF팀’은 전북권공항 국가계획 반영, 항만 조기건설 지원과 국제행사유치 여건 조성을 위한 컨벤션센터 유치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추진단에서 정책 수립 완료 되면 관련부서에서는 사업집행에 중점을 두고 공약사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처럼 민선 6기 정책을 손질하기 위해 송 지사가 발족한 ‘전북발전기획단’의 향후 역할과 이에 따른 성과물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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