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주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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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주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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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주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시민들이 환영하는 선망의 도시로 탈바꿈이 시작된 것이다.
“사람 중심 시정을 펼치겠다”며 전주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과 포부를 가진 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
그가 66만 전주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2천여 공무원과 함께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세운 추진전략이 바로 복지도시, 활기찬 일자리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 생태도시라는 비전이다.
민선 6기 출발선에 서 있는 김 시장은 시민소통 현장행정을 중심에 두었다.
4대 핵심 가치로는 ‘사람중심, 시민을 존중하는 도시-인간성’, ‘후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지속가능도시-생태성’, ‘문화가 남다른 품격 있는 도시-문화성’ ‘공공의 가치와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도시-공공성’을 내걸었다.
이러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는 김 시장은 “이 모든 것은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가능하다. 전주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를 향해 전진하는 전주의 꿈을 꼭 이루어갈 것”이라며 확신에 찬 각오를 밝혔다.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김 시장은 취임 후 첫 사업으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추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함께 하는 복지도시로 나가는 첫 걸음인 것이다. 
꼼꼼한 복지지원 시스템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사람중심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 시민행복 도시를 지향해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냄새 나는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인 희망복지 SOS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노동자들의 실질적 생활보장을 위해 시가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에게 공공형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사회복지사들의 보수체계 현실화 등 복지사회의 기반을 먼저 다져 나간다는 각오다.
전주시민 5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활력이 되는 다양한 사업도 준비 중이다. 공동체 및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통과 아파트 주차장 LED 조명등 교체를 지원하며, 청년세대를 응원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사업에 주력해 나간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상상놀이터, 창업공장과 함께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채용 법제화를 통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에 우리지역 인재들이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일용근로자 쉼터 조성, 공공청사 장애인 시설 점검, 장애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함께 저상버스와 저상셔틀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이동권 확충 등 모두가 행복한 전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로당 양·한방 주치의제도 도입, 어르신간 도움을 주고받는 노노 프로젝트,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친환경쌀 급식지원 확대, 365일 24시간 아동응급센터 운영으로 어르신·아이 모두 만족하는 전주를 열어나간다.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내버스는 신성여객 문제가 해결된 후 노·사·정·시민·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 대타협위원회’를 구성·운영, ‘시민의 발’ 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균형 있게 발전하는 활기찬 전주경제
향토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며, 농업을 미래가치산업으로 드높여가는 등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강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 지원, 산학연관 강소향토기업지원협의회 및 실행분과위원회 구성·운영, 전주형 성장사다리사업으로 강소향토기업 조성, 탄소관련기업 유치, 일자리 등을 창출한다.
지역상권 활성화센터를 통해 상권별 특화발전 추진 등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가 생동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전주형 사회적경제 통합 지원센터 구축은 물론 지원조직 신설과 관련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해 어디서나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사회적 경제를 키워나간다.
또한 전주 시민 3%인 농업인구가 말해주듯 도시농업 모델 조성 및 농업예산·농정조직 확대와 함께 마을캠핑장, 체험형 농촌마을 조성 등에 무게를 둔다.
전주형 마을공동체 모델도 조성,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육성시켜 전주가 가진 인정의 도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든다.
이외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 등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도시재생 프로그램, 마을재생 전문가 양성 등 원도심 활성화에 역량을 모은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창의 문화도시
천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재창조해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알찬 문화관광 콘텐츠로 소통하는 창의문화 도시를 구축한다.
8월 개관 예정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전통문화융성 거점으로 육성, 전통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전주동문예술거리에 전국 최초 24시간 개방 문화·예술거점 공간인 ‘전주시민놀이터’를 활성화시켜 시민문화 활동과 젊은 층의 놀이문화 트랜드에 부응한다.
순수 문화예술 활동 활로개발을 위한 전문마케팅도 지원하고,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는 전주문화 Start-Up 프로젝트, 원도심 문화예술마을 조성,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증진 조례 제정 등 예술인이 신명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전통생활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충,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운영과 함께 국제슬로시티로써의 한옥마을 정체성을 오롯이 지켜나가는데 집중한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우수콘텐츠 관광도시로 1,000만 관광객 유치, 관광일자리 5,000개 창출, 전주만이 가진 생태문화의 길 조성 등 특색 있는 관광코스를 확장해 나간다.

◈시민참여 지속가능 생태도시
청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그리고 시민의 마음속에서 진정한 시청의 위치를 찾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힘차게 추진해 나간다.
사회적 경제·의료공공·사회복지 등 다양한 부문의 협약을 통해 함께 힘을 보태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으로 생태도시 비전 구체화,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주민중심 공동체를 구현한다.
공공시설 유휴공간도 시민혁신공간으로 조성한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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