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지원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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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복지지원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07.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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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2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탁식을 갖고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김빛나 양(가명, 6세)에게 의료비 3,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소동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빛나 양은 지난해 초 눈을 많이 비비기 시작해 지역 안과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가 어렵다는 소견을 받고 서울대 병원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인 포도막염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합병증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신장, 심장, 정형외과 진료도 병행하고 있으며 눈 염증은 더욱 심해져 전신마취를 통해 눈에 직접 주사를 맞고 있다.

 

김빛나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MBC 특집방송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 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특집방송을 통해 기부받은 3,000만원을 김빛나 양의 질병 치료 및 수술비로 지원한다.

 

김빛나 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작은 몸으로 심한 고통을 견디는 모습을 보며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그런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하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며 많은 힘을 보내주신 따뜻한 분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 설립된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결연아동사업, 인재양성지원, 기프트카를 통한 자립지원 및 방송출연 연계를 통한 의료비?주거비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북지역본부는 2013년 한 해 동안 익산시 268명 아동에게 3억 2,6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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