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호 첫 업무보고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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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호 첫 업무보고 '낙제점'
  • 이대기
  • 승인 2014.07.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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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자위 "형식.즉흥적... 업무개선 의지 부족"

-담당 실.국 업무파악 미숙.책임감 결여 '수준 이하'

제 10대 도의회가 민선 6기 송하진 도정의 첫 업무보고와 관련 ‘낙제점’이라는 힐난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의회는 송 지사의 첫 업무보고가 “형식적, 즉흥적으로 업무개선 의지가 부족했다”는 총평을 함으로써 이에 대한 향후 도청 입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임시회(제313회) 기간에 기획관리실 등 9개 부서를 상대로 2014년도 하반기 업무 보고를 받은 결과,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첫 업무보고가 감사관실과 홍보기획과, 공보과, 전북발전연구원, 서울과 전주장학숙 등 주요 부서의 장이 공석상태에서 진행돼 제대로 된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 업무보고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했다.
아울러 도정 업무보고 과정에서 드러난 갖가지 문제점도 쏟아냈다.
행자위는“담당 실·국·과장의 업무파악 미숙과 조직개편 전 일부 간부의 책임감 결여가 업무보고 곳곳에서 드러났다"며 "내부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부들은 즉흥적이고 졸속적인 답변으로 일관했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부서별 업무 협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김연근 위원장은“행자위가 감시·견제하는 실·국은 송하진 호의 핵심부서로 이 때문에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감시와 견제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 10대 도의회가 민선 6기 송하진호 첫 업무보고에 대해 ‘수준 이하’라는 힐난의 소리를 냄에 따라 향후 이와 관련 전북도의 입장이 사뭇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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