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말 길 따라 떠나는 도보여행’ 참가자 모집
올 여름이 가기 전, 장수에서 말과 함께 이색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장수군은 제8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즈음해 장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도보여행을 마련했다.
바로 ‘말길 따라 떠나는 도보여행’이다.
장수승마로드 개장을 기념해 마련된 ‘말길 따라 떠나는 도보여행’는 축제 둘째 날인 30일(토요일)에 열린다.
이번 도보여행은 장수승마장과 장수승마체험장을 잇는 승마로드를 따라 장수의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행사다.
장수승마장(천천면 월곡리 소재)에서 가벼운 몸 풀기 운동과 함께 시작되는 ‘말길 따라 떠나는 도보여행’의 여정은 10km의 말길을 따라 장수승마체험장(장수읍 노하리 소재)까지 이어진다.
여행 참가자들은 도착지점까지 가는 길에 마련된 말과 함께 사진 찍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착지점에선 오미자 막걸리를 시음하고 통기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도보여행과 함께 흥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함께 즐길거리
장수군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8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마련했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사)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을 슬로건으로 장수읍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수군은 올해도 赤과의 同寢, 장수한우마당, 전국 한우 곤포나르기 대회 등 대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은 장수사과 수확체험으로 탐스레 익은 사과밭에서 직접 사과를 따는 재미와 맛 좋은 장수사과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선 투호,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와 농촌공방체험, 사과떡매치기 등 전통문화가 가미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상자전거, 물고기잡기, 사과낚시체험, 장수오미자 족욕체험, 레고플레이파크, 승마체험, 동물농장, 에어볼 체험, 비눗방울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에선 축제와 함께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장수읍 노하리에 위치한 장수승마체험장은 31,361㎡ 면적에 체험주로와 마방, 실외마장, 방문자쉼터, 희귀말 전시장, 방목장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승마체험장 내에 희귀말 전시장이 마련돼 미니어처, 조랑말, 당나귀를 만날 수 있으며 트로이 목마가 들어서 남녀노소 다양한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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