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고창해풍고추축제” 8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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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고창해풍고추축제” 8월 30일 개막
  • 김종성
  • 승인 2014.08.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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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고추 직거래 장터 및 품평회, 축하공연 등 행사 풍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고창갯벌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추를 소재로 제18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일간 전북 고창군 해리면 해리중학교에서 개최된다.

고창 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 땅에서 칠산바다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색이 붉고 깨끗하며 고추 표피가 두꺼워 가루로 빻으면 양이 많고, 해풍고추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축제 개막일인 30일에는 군민화합 비빔밥 잔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비빔밥을 제공하고, 실고추 썰기, 해풍고추 빨리 담기, 해풍고추 도전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더불어 해풍고추 직거래장터 및 경매를 통해 품질 좋은 해풍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최고의 해풍고추를 선발하는 해풍고추 품평회를 비롯해 박현빈, 김용림, 김혜연, 유지나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CJ헬로비전의 축하공연과 전국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해풍고추 가요제, 중국 기예단 서커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무더운 올 여름 내내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꾸고 수확해 정성껏 말린 해풍고추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을 관람하면서 주말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 지역 특산물 소개

고창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사람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의 염분을 함유한 해풍의 영향으로 병해충이 적고 빛깔과 맛이 좋은 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장으로서 그 명성은 수박ㆍ복분자ㆍ고추ㆍ고구마 등으로 입증되고 있다.

수박은 ‘고창황토배기G 수박’으로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았고, 올해도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고창 명품수박 경매행사를 통해 수박 1통이 32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007년 지리적 표시 제35호로 등록된 고창복분자는 KBS 프로그램 ‘생로병사’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독특한 맛과 향기가 있으며, 항암ㆍ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고, 국민의 건강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GMP/HACCP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분자 공동가공센터와 복분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참살이 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는 고창 고구마는 껍질에 윤기가 있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당도가 높은 고품질 농산물로 크기별로 선별 포장하여 대형마트 및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추는 해풍고추 축제를 통해 그 맛과 품질의 우수성이 전국에 알려져 많은 소비자들이 현지를 방문하여 구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질 좋은 고추를 공급하기 위해 약 1000ha에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 완공한 고추종합처리장의 세척ㆍ건조ㆍ분쇄시설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세절고추 및 고춧가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복분자와 음식궁합이 잘 맞는 풍천장어가 유명하고,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청정한 고창갯벌은 싱싱하면서 씨알 굵은 바지락을 키워내며, 바지락 및 땅콩, 배, 옥수수도 당도 높고 신선한 고품질 농산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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