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으로 가 어머니의 향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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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으로 가 어머니의 향기를 느낀다
  • 김종성
  • 승인 2014.08.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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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전당, 창극 어매아리랑 공연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의 작품 “어매아리랑”이 오늘 오후 4시와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2013년 6월 초연되어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킨 공연 “어매 아리랑”이 고창에서 막을 올린다.

 

어매아리랑은 임실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50년 발생한 6.25전쟁 중 피난길에 생이별을 맞는 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두운 역사 속 모자의 이별과 재회를 통해 척박하고 사나운 근현대를 견디며 살아온 이 시대의 어머니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효”사상이 퇴색된 이 시대에 “효”에 대한 메시지를 환기시킨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오진욱과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 송재영의 지휘 아래 봉산댁 역의 최삼순, 젊은 희도 역의 이충헌, 중년 희도 역의 송재영, 최부자 역의 김광오, 영천댁 역의 천희심, 고양곤, 며느리 역의 박영순 등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의 실력파 명창들이 대거 포진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송재영 창극단장은 “내 부모와 내 형제 그리고 내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창작창극을 통해 창극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실험하고 관객들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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