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촬영 KBS 명품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앙코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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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촬영 KBS 명품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앙코르 방송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4.08.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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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순신 열풍’ 힘입어 촬영지 역시 인기몰이


부안에서 촬영된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 최초 1600만 관객 수를 기록하는 등 ‘이순신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부안에서 촬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명품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앙코르 방송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방영된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내달 1일부터 KBS 1TV를 통해 주4회(월요일~목요일) 오후 11시40분부터 70분간 앙코르 방송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방송은 영화 ‘명량’의 흥행성공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백성이 주민이라는 인내천 사상이 부각되는 등 전국적으로 ‘이순신 열풍’이 불면서 앙코르 방송 요청이 쇄도하면서 결정됐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은 지난 2004년에서 2005년까지 KBS 1TV에서 방송됐으며, 이번 앙코르 방송은 총 104회 방송분을 33회로 재편집해 방송되며, 특히 드라마 앞부분에 역사 전문가의 짧은 강의도 곁들여져 교양과 드라마가 접목된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이순신 열풍’이 불면서 그 촬영지인 부안도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전라좌수영 세트장, 석불산영상랜드 등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세트장 및 촬영지별 재정비에 나서는 등 관광객 유치 및 편익 증진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부안지역 영상세트장에서는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사도’가 촬영 중이며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 이연희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 놉의 딸’도 촬영이 예정돼 있다.

부안군의 주요 촬영지로는 변산 격포리에 위치해 있는 부안영상테마파크는 경복궁과 창덕궁 등 조선시대 왕궁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옮겨놓은 듯 조성돼 있으며, 관아와 동헌 등 왕가에서 서민 촌까지 원스톱 촬영이 가능한 종합촬영지로 관람 문의는 전화( 063-583-0975)로 가능하다.

전라좌수영 세트장은 변산 격포리 궁항마을 인근에 위치하고, 바다와 인접해 있어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장관으로 동헌과 내아, 외삼문 등을 비롯해 총 19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관람 문의는 전화(063-581-4791)로 하면 된다.

석불산영상랜드는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호위한 고희장군의 사당이 자리한 하서면 청호리 석불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국최대의 왜관거리가 조성되어 서해바다의 노을과 간석지와 함께 풍요로운 들녘과 운해가 장관으로 관람 문의는 (063-581-94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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