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기관장 옥석 꼼꼼히 가려야
상태바
산하 기관장 옥석 꼼꼼히 가려야
  • 이대기
  • 승인 2014.09.01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12개 기관장 재신임 여부 추석직후 결정

-낙하산 인물 배제·전문성 갖춘 인재 기회 줘야

민선 6기 송하진호가 전북도를 나름의 색깔로 디자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산하 기관장도 재신임 여부를 통해 유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북도는 밝히고 있지만 향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옥석’구분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즉 이전 정권의 낙하산식 인물들은 철저히 배제돼야 하지만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관장들은 ‘다시 한번’기회를 줘야한다는 것.

이에 따라 ‘송하진호’에 승선하는 산하 기관장이 누가 될 지와 함께 송 지사가 어떤 기준으로 이들을 선택할 지도 도정 안팎에서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사실상 도는 공기업과 출연기관 등 도 산하기관 20곳 가운데 보조단체와 위탁단체를 제외한 12개 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결정을 추석(8일)이후 1주일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1일 송하진 지사가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이와관련해 재신임 문제를 너무 오래 끌면 직원 사기 등의 면에서 좋지 않다고 보고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추석 직후 최종 마무리 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게다가 도는 이들 기관의 동요와 논란을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장의 재신임 여부를 추석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한 구체적인 여론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최종 결정을 추석 직후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내 산하 기관중 전북발전연구원장이 자진 퇴사한 데 이어 그간 전북개발공사와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 등의 기관장이 사퇴서를 제출하고 현재 도지사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민선 6기 전북도가 도내 산하 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추석 이후로 연기한 가운데 무엇보다도 이와관련해 중요한 것이 전문성을 기준으로 한 ‘옥석’구분이라는 의견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