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도 안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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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도 안전 먼저!
  • 우병택
  • 승인 2014.09.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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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경사 우병택

등산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시원한 바람 그리고 울긋불긋한 단풍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유명산 등으로 등산객이 몰리고 있다. 등산의 경우 전문적인 등산 기술 없이 남녀노소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그러나 안전 수칙이나 주의할 점에 대해 사전 대비 없이 마음만 앞서다 보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관내에 있는 대둔산 도립공원에서도 작게는 발목 부상에서부터 크게는 추락사고 등 안타까운 사고가 끈이지 않고 있는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몇 가지 점에 대해 염두를 두고 산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첫째,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산행을 한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행위는 삼가하도록 한다.둘째, 가을 산은 도심보다 2~3도 가량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몸에 맺힌 땀은 가을바람에 쉽게 말라버려 몸에 온도가 쉽게 떨어지므로 여벌의 옷을 준비하여 보온에 신경을 쓴다.셋째,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중단하고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한다.넷째,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등산을 마친 후에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목욕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온을 높여준다.다섯째,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만 등산을 해야 한다면 평일에는 주당 최소 2회 이상 다른 유산소 운동을 해야만 부상도 예방하고 운동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는 누워서 발을 높은 곳에 올려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뱀이나 벌떼 공격시 대처요령, 유행성출혈열 예방요령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고 산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겠다.
 
올가을 안전한 산행으로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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