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오연정(경영학과 4년)·손대범(분자생물학과 졸업)씨가 신한은행이 주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 은퇴, 사회공헌,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등 5가지 주제를 진행, 제안된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완성도 및 현실성 등이 평가돼 수상자가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전북대팀은 우리나라 국민 삶을 분석해 0세부터 20세까지 초창기 적금상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은행의 장기 고객 확보와 더불어 저출산이나 등록금, 취업 등 사회문젱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손씨 등은 장기 상품의 금리 리스크를 대비하고 절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은행과 법조계 실무자를 직접 찾아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범위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손대범씨는 “단순한 상품 중심의 금융이 아니라 인간의 라이프 사이클을 이해하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러한 금융 상품들이 사회적 구조로 야기되는 여러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