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사업 현장관계자 의견수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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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업 현장관계자 의견수렴 ‘눈길’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9.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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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공익신고 등 청렴도 향상 방안과 애로사항 청취

전주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등 전주시 주요 25개 건설사업의 현장관계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도 감사관 주관 이날 간담회는 공사 현장에 대한 지적 위주의 감사에서 탈피, 현장관계자를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 김용배 감사관은 이 자리에서 청렴도 향상 방안과 부패위험요인 포착시 부패공익신고 방안, 예산낭비신고 등에 대한 제보 등을 설명하며, 공사관리 및 감독분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체적 노력을 당부했다.
기술감사시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주요 지적사례 중심으로 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져 예산낭비 및 부실시공 사전 예방과 더불어 2014년 기술감사 계획을 알려 참석한 현장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방도 712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 임일호 현장대리인은 “그동안 지적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같이 공감하며 개선방안을 찾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철저한 현장관리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견실한 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송재웅 감사담당관은 자리를 마련한 전북도 감사관실에 감사를 표하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답 또한 현장에 있는 점에서 볼 때 현장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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