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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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개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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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12일 중노송동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앞마당에서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행사에는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영화관계자, 유관기관 ,입주업체 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는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멀티미디어센터 2층(408㎡)에 사업비 총36억원을 투입, 음향편집실 등 주요실 7실과 관련장비 231종을 구축한 음향관련 후반제작시설이다.


동시사운드 작업, 대사재녹음작업, 사운드이펙트, 폴리작업, 마스터링작업을 통해 현장의 생활음을 제거하고 다양한 음향효과를 입힐수 있어 디지털 영상의 완성도를 한단계 높이는 포스트 프러덕션의 마무리과정을 수행한다.

이로써 전주시는 200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건립하고 지난해 5월 영상편집(디지털색보정 등)과 상영 시설을 갖춘 전주영화제작소를 개관한데 이어 후반제작시설의 또 다른 축인 음향편집 분야의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개관으로 영화제작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촬영소, 제작소에 이어 사운드 믹싱까지도 가능한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개관으로 전주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도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도시를 이끌어갈 성장축이 있어야 하며 이가운데 하나가 영상산업으로 전주를 먹여살릴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최찬욱 의장은 "디지털 음향의 산실인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개관을 축하한다"면서 "스튜디오 개관을 계기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명실공히 전주가 영화영상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명곤 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가 개관하면서 고향인 전주가 영화영상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 것은 전주의 미래 컨텐츠로 크게 작용하게 될 것 "이라며 "전주의 음식과 음향, 한지 등이 연결되고 특히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가 세계소리축제와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는 지난 2005년 11월 구축한 전주정보영상진흥원내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롤 리모델링한 시설로 연건평 90평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음향 편집시설로는 전국에서 세번째 규모다.

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는 지난해 7월 공사를 착공해 11월에 장비구축을 완료한 뒤 12월부터 3개월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개관했다.


그동안 전주시는 총343편의 영화를 유치 519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했으며 지난해에만 50편의 영화를 유치 직접소비액 66억원, 생산유발효과 84억원, 부가가치효과 38.7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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