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도 큰 몫하는 아파트 안전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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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도 큰 몫하는 아파트 안전지킴
  • 조성진
  • 승인 2014.10.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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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최근 빌라 등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를 타깃으로 하는 침입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의 기본적인 치안활동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아파트 내 주민들의 방범대책 또한 절실해졌다.

 

  아파트 주차장은 대개 조명이 어둡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들만 노리는 범죄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여성이 혼자 주차할 때에는 가급적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안전하다. 부득이 야간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가족이나 경비원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강.도 등의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CCTV를 설치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경찰 파출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범죄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CCTV의 감시효과가 커 최근엔 설치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범죄예방이나 해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주차장에는 관리사무소와 협조, 조속한 설치와 함께 ‘CCTV설치’라든가 ‘카메라 작동중’이라는 문구의 부착만으로도 범죄욕구를 억제하게 한다.

 

  그러나 CCTV설치가 아파트 범죄를 다소 줄일수는 있어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CCTV 설치와 운용도 물론 중요하나 그보다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관계 시스템이 더 절실하다. 완전한 방범대책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취약지역을 야간순찰 하는 등 ‘내 거주지는 내가 지킨다’는 방범주인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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