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생산 기술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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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생산 기술 국산화 성공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10.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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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박사, 뒤영벌 생산 기술로 23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

 

농촌진흥청 윤형주 박사가 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 대량 생산기술로 ‘제23회 대산농촌문화상’ 농업·농촌 정책부문에 선정됐다. 수상은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갖는다.
윤 박사는 친환경 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자체 생산으로 보급 가격을 낮춰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윤 박사는 땅속에 사는 야생벌인 뒤영벌을 실내에서 대량 생산하기 위해 여왕벌의 실내 인공사육법,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과 온도원리을 이용해 뒤영벌 산란유도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뒤영벌을 지난해 말 기준 80% 이상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돼 수입 대체 효과도 연간 70억 원에 이른다.
아울러 뒤영벌 생산 기술 국산화로 구매 가격이 전량 수입하던 2002년 15만 원에서 현재는 6만5천원으로 50%이상 낮아지는 효과도 가져왔다.
향후 농작물 수정에 뒤영벌을 이용,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윤형주 박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연구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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