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10년간 변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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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10년간 변화 발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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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질별관리본부, 남학생 7명 중 1명 흡연, 친구 영향 가장 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등에 대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따라서 청소년 건강행태의 10년간 변화 중 남학생 7명 중 1명, 특히 고3 남학생 4명 중 1명이 여전히 흡연을 하며, 여학생은 절반수준(’05년 8.9%→’14년 4.0%)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음주율은 감소했으나, 남학생 5명 중 1명(’14년 20.5%), 여학생 10명 중 1명(’14년 12.6%)이 한 달 내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었다. 아침식사 결식 학생은 10명 중 3명이며, ’11년 이후 증가(’11년 24.4%→’14년 28.5%)했다. 감소하던 탄산음료(’09년 24.0%→’14년 26.0%), 패스트푸드 섭취(’09년 12.1%→’14년 15.6%)는 ’09년 이후 소폭 증가했다.

 

신체활동 실천은 증가(’09년 10.9%→’14년 13.8%) 했으나, 남학생 10명 중 8명, 여학생 10명 중 9명이 신체활동이 부족했다. 또 스트레스 인지, 우울감 경험은 최근 10년간 감소했는데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약1.4배 높았다.
 

이를 근거로 청소년 건강행태의 10년간의 변화를 종합해 보면, 청소년의 생활습관은 전반적으로 건강한 쪽으로 개선됐으나, 남학생의 흡연율은 여전히 높았고 음주,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섭취 등은 지난 10년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육부는 보건복지부는 청소년 흡연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기존의 단편적 금연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종합적 흡연예방 및 금연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흡연예방교육을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하고,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금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편, 제10차(2014)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는 연말에 발간, 홈페이지(yhs.cd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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