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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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 감염 주의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10.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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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후 가피(검은 상처딱지), 고열, 오한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받아야

최근 가을철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야외작업 및 활동 시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게 되는 경우 6일~3주의 잠복기가 지난 후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진드기 물린 곳에 검은  상처 딱지), 피부 발진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 작업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의원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들의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주로 산에서 알밤·도토리를 채집하거나 고구마, 들깨 등 작물을  수확하는 중에 풀과 접촉을 하면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 
따라서 야외 작업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작업복과 토시,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아야 하며, 풀밭 위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전주시 보건소 전염병관리팀(281-6343)으로 하면 된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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