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 있는 검토 위해 다음 회의 때 선정키로
시민들의 관심사인 전주시 덕진구 보건소 부지선정이 미뤄졌다.
최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부지선정위원회의가 열렸지만, 위원 각자 시간을 갖고 심도 있게 검토한 후 2차 회의 때 최종 부지를 선정키로 결정된 것.
특히 신축부지에 대한 접근성, 대중교통 편리성, 인구밀집도, 면적의 적정성, 도시발전가능성 등의 부지선정 기준에 대한 많은 의견제시와 토론이 이뤄졌다.
부지선정에 대한 열띤 토론을 거친 후 회의 마지막에는 당일 부지를 선정하자는 의견과 다음 회의 때 선정하자는 두 가지 의견이 나왔다.
즉, 이번 회의에서 현지 방문 및 관련 자료 검토가 끝났고, 대상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 등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행정에서 실무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것.
그 결과 위원들은 동별 인구현황, 버스노선 등 대상 부지 주변에 대한 관련 자료를 회의 현장에서 제출받아 검토, 2차 회의 때 확정키로 협의했다.
김경숙 시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덕진구보건소 신축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각계각층에서 추천된 위원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추후 보건소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회의에서도 위원님들의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드리며, 그때는 다수가 공감하는 최적의 부지가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부지선정위원회는 시민단체와 학계, 관계 전문가 등 총 20명 중 19명이 참석, 신축 검토부지 현장방문을 포함해 3시간 넘게 진행됐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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