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보건소 부지선정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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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보건소 부지선정 미뤄져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10.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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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 있는 검토 위해 다음 회의 때 선정키로

시민들의 관심사인 전주시 덕진구 보건소 부지선정이 미뤄졌다.
최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부지선정위원회의가 열렸지만, 위원 각자 시간을 갖고 심도 있게 검토한 후 2차 회의 때 최종 부지를 선정키로 결정된 것.

회의는 보건소 신축 계획 및 그간 추진상황 보고, 검토부지 현장방문,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규정(안) 심의·의결, 부지선정 기준에 대한 논의 등으로 이어져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신축부지에 대한 접근성, 대중교통 편리성, 인구밀집도, 면적의 적정성, 도시발전가능성 등의 부지선정 기준에 대한 많은 의견제시와 토론이 이뤄졌다.
부지선정에 대한 열띤 토론을 거친 후 회의 마지막에는 당일 부지를 선정하자는 의견과 다음 회의 때 선정하자는 두 가지 의견이 나왔다.
즉, 이번 회의에서 현지 방문 및 관련 자료 검토가 끝났고, 대상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 등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행정에서 실무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것.
따라서 2년 넘게 끌어온 해당 사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견과, 관련 자료를 좀 더 세밀히 검토해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할 시간을 갖기 위해 다음 회의 때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그 결과 위원들은 동별 인구현황, 버스노선 등 대상 부지 주변에 대한 관련 자료를 회의 현장에서 제출받아 검토, 2차 회의 때 확정키로 협의했다.
김경숙 시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덕진구보건소 신축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각계각층에서 추천된 위원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추후 보건소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회의에서도 위원님들의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드리며, 그때는 다수가 공감하는 최적의 부지가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부지선정위원회는 시민단체와 학계, 관계 전문가 등 총 20명 중 19명이 참석, 신축 검토부지 현장방문을 포함해 3시간 넘게 진행됐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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